체험정보
오사카하면 활기있는 번화가 이미지가 먼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하지만 이번에는 시내에서 떨어진 조용한 도시「가타노시(交野市)」라는 도시에 왔습니다. 근처 역 JR갓켕도시선「가와치이와후네(河内磐船)」역에서 내리면 오사카답지 않는 평온한 분위기가 넘쳐 있었습니다.
「가와치이와후네」역에서 도보 약 8분 거리에 1826년 창업된 다이몬슈조의 사카구라(술 창고) 가
있습니다.중세부터 이어 받아 발전 시켜 온 술을 만드는 방법, 양질의 쌀, 산에서 흘러 나오는 깨끗한 물을 사용해 고품질의 니혼슈를 만들어 냅니다.
그럼 일단 찾아가는 길부터 소개합니다.오사카 시내에서 가려면 약 40분~50분정도 걸립니다. 제일 빠르게 가는 법은「교바시(京橋)」역에서 JR갓캥도시선으로 갈아타서「가와치이와후네」역에서 내립니다.
🔻다이몬슈조 근처역까지 가는 법
🔻정문과 행사장입구
🔻밴드『Hot Sauce』님이 준비를 하는 장면입니다.
(이 사진에서는 3명밖에 안보이겠지만 4명으로 구성된 밴드입니다!)
(조금이나마 동영상으로도 보여드리겠습니다)
🔻니혼슈의 종류가 너무 많네요! 2시간안에 한잔씩 다 맛 볼 수 있을까요!?ㅋㅋㅋㅋㅋ
다이몬슈조의 니혼슈는 주로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마시기 쉬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처음으로 니혼슈를 마시는 분에게 추천해 드리고싶은 술은 『한자에몬(半左衛門)』이라는 술입니다. 쌀과 쌀누룩 그리고 깨끗한 물로만 만든 아주 양질한 니혼슈인데요. 단맛이 아주 강하고 리치같은 달콤한 향이 느껴지는 인기가 많은 술입니다.
조금 더 산뜻한 술을 마시고 싶으신 분에게는 『이와후네(磐船)』를 추천해 드립니다. 한입 마셨을 때 느끼는 산뜻함과 아주 약간의 넛같은 고소한 향을 즐길 수 있는 술입니다.
각 니혼슈에 대한 설명이나 추천도 직원 분이 친절하게 가르쳐주십니다. 외국 분들한테는 다이몬슈조 사장님이 영어로 설명해 주신답니다.사장님은 옛날에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던 경험도 있고 영어도 능숙하십니다.대단하시네요!
🔻다이몬 사장님이 술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계십니다 (왼쪽) 많은 종류의 니혼슈를 고를 수 있습니다(오른쪽)
처음에 저는 음식과 함께 원주를 마셨습니다! 원주라는 것은 발효 시킨 다음에 그걸 짜서 그대로 마시는 술입니다. 쌀 자체의 단맛이 아주 강하게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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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Hot Sauce』님이 쉬는 시간이 됐을 때, 이 다이몬슈조 명가 6번째 사장님이신 다이몬 씨가 오셔서 잠시 동안 다이몬슈조의 역사와 니혼슈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다음날이 토요일이라 그런지 다들 술을 마시는 속도가 줄여지지가 않습니다. 저도 3잔째로… 이번 술은 그전에 마신것 보다 조금 더 산뜻함이 있는 『이와후네(磐船)』를 아츠칸(따끈하게 데운 술)으로 마셨습니다. 아츠칸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 뿐만이 아니라 술을 순하게 만들어 줍니다. 냉주도 좋지만 아츠칸도 최고입니다! 이 아츠칸『이와후네(磐船)』덕분에 다시 밥맛이 났습니다!
🔻상온의 소주를 아츠칸으로 만드는 용기 (왼쪽) 특별한 양질소주『이와후네(磐船)』아츠칸(오른쪽)
이번에는 다이몬사장 아드님의 허락을 받아 사카구라 2층에 있는 무쿠네테이(無垢根亭)로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평소에는 여기서 손님에게 그 계절의 음식이나 술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사카구라 2층에 설치된 작은 술집 ( 2018년 1월 쯤에 리뉴얼 오픈한)무쿠네테이(無垢根亭)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1층 사카한 갤러리
이번에 저희가 참가한 『술나잇 무쿠네 뷔페』는 흔히 있는 양식 뷔페하고는 전혀 다른 일본의 역사와 맛을 음미할 수 있는 매력적인 행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역사깊은 오래된 집같은 정서있는 공간, 일본을 느껴지게 하는 목조 가옥, 니혼슈와 잘 맞는 최고의 음식 그리고 다이몬슈조가 낳은 최고의 니혼슈는 다른 곳에서는 쉽게 체험할 수 없는 기증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의 메인인 니혼슈는 장인이 하나 하나 정성껏 만들었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다이몬슈조 장인 기술에 감동했습니다.
정말로 최고의 힐링과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던 술나잇이었습니다!